본문 : 목적 : 지주막하 출혈 후 양안에 망막 및 유리체 출혈을 동반한 Terson's syndrome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56세 여자 환자가 지주막하 출혈로 신경외과에 입원하여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시술 후 우안 시력저하 있어 내원하였다. 본원에서 시행한 검사상 나안시력은 우안 안전수지, 좌안 1.0 이었다. 안저검사상 우안은 유리체 출혈 소견, 좌안 망막하 출혈 소견, 내경계막 출혈 병변이 있었다. Terson's syndrome의 경우 보통 출혈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환자의 경우 유리체 출혈이 흡수되지 않아 우안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2개월째 환자의 우안 나안시력은 0.1 이며, 좌안의 망막하 출혈도 호전양상을 보였다.
결론 : Terson's syndrome의 병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Terson's syndrome은 황반부나 시신경에 병적 이상을 동반하지 않으며 시력 예후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와 같이 양안에 출혈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와 유리체 출혈이 자연흡수 되지 않아 수술적 치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문 경우라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