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23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양안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의 단안 녹내장 진행과 관련된 위험요인
1.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홍현규(1), 김동명(2), 김고은(1)
목적 : 양안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단안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진행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5년 이상 경과 관찰한 양안 개방각녹내장환자 중 단안에서만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진행 소견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의무기록 및 시신경유두촬영, 망막신경섬유층촬영, 표준자동시야검사계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빛간섭단층촬영검사를 이용하여 진행안과 비진행안 사이의 사상판 이상 여부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망막신경섬유층사진에서 새로운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이 발견되거나 국소적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부위의 확장 및 깊이 증가 소견이 보일 경우 진행군으로 정의하였다. 단안 녹내장 진행 관련 위험요인은 Cox 비례위험 회귀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8.8 ± 1.9 년 정도의 기간 동안 경과 관찰한 23명의 환자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진행군과 비진행군 사이에 기저 안압(P = 0.26)과 치료 중 평균 안압(P = 0.24)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사상판의 이상 여부 역시 진행군과 비진행군 사이에 비슷한 정도로 관찰되었다(P = 0.55). 하지만 진행군에서 시신경출혈을 보인 환자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고(P = 0.013), 다변량 Cox 비례위험 회귀 분석 결과 시신경출혈은 단안 녹내장 진행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P = 0.017). 결론 : 양안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단안 시신경출혈 소견을 보일 경우 해당안의 진행 가능성이 높음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은 검진 및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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