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3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익상편 수술 후 발생한 안검안구유착에 인한 내사시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재혁, 김현준, 김선웅, 이종혁, 윤이나, 나상훈
본문 : 목적 : 익상편 수술 후 나타난 안검안구유착에 의하여 내사시가 발병한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69세 남환은 1년 전부터 진행된 눈에 살이 자라나는 느낌과 복시 증상을 주소로 2017년 1월 11일 본원 안과에 내원하였다. 내과적 과거력은 없었고 10년 전에 양안 익상편 제거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나안시력은 양안 0.3 이었고 안압은 우안 8 mmHg 좌안 13 mmHg 이었다. 세극등검사에서 좌안의 비측으로 안검안구유착이 관찰되었고 이로 인하여 좌안의 외전이 grade –2 정도 제한을 받고 있었다. 정면 주시시 경도의 내사시 소견이 관찰되었고 좌측 주시시 사시각이 증가하였다. 결과 : 안검안구유착에 의한 내사시로 진단하여 2017년 2월 1일 좌안에 대하여 안검안구유착 박리술 및 양막이식술을 시행하였다. 2월 22일에 술후 경과를 확인하였을 때, 수술부위의 유착은 없었으나, 복시 증상 및 안구운동장애는 약하게 남아있는 소견을 보였다. 결론 : 익상편 수술 후에 부작용으로 각막혼탁, 공막염, 안검안구유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중 안검안구유착이 심한 경우 안구운동을 방해하여 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안검안구유착의 박리를 통하여 안구의 견인을 해소해주면 사시가 호전될 수 있으나, 유착이 모두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미세하게 남아있는 섬유화조직에 의하여 견인이 남아있게 되면 사시가 완전히 교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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