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30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아미오다론에 의한 또아리모양각막병증 1예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현준, 김봉준, 김선웅, 나상훈, 윤이나, 이종혁
본문 : 목적 : 아미오다론을 복용중인 환자에서 또아리모양각막병증을 발견한 1예가 있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77세 남환은 심방세동 과거력 있는 분으로 양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2016년 12월 27일 본원 안과에 내원하였다. 초진 당시 나안시력은 우안 0.4 좌안 0.16 이었고 안압은 우안 12 mmHg 좌안 11 mmHg 로 측정되었다. 세극등검사에서 양안의 각막에 수많은 각막미란과 함께 상피하 혼탁이 관찰되어 Levofloxacin 와 Solcoseryl 를 하루 4번 점안으로 처방하였다. 결과 : 2017년 1월 10일 재내원하였을 때 나안시력은 우안 0.4 좌안 0.1 이었고 안압은 우안 13 mmHg 좌안 15 mmHg 로 측정되었다. 양안 각막에 갈색의 불규칙한 점상 색소침착이 관찰되었다. 심방세동으로 복용하고 있는 자가약 중에 아미오다론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심장내과에 협진을 의뢰하여 복용약을 교체하였다. 결론 : 아미오다론은 항부정맥제의 일종으로 또아리모양각막병증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안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중증도는 복용량과 복용기간에 비례하지만, 이로 인한 시력저하는 드물다. 하지만 아미오다론은 그 외에도 전낭하백내장, 맥락막혈관신생, 시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또아리모양각막병증의 원인인 지질대사이상이 지속되면 신기능 손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약물 중단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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