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57세 여자 환자로 2012년 7월경부터 발생한 양안 부종으로 2013년 1월경 타병원에서 시행한 조직검사상 양안 만성 염증 및 섬유화 소견으로 양안 가성종양으로 진단받았고 그 당시 눈주변이나 조직검사상 노란 착색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스테로이드 및 사이클로스포린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호전 및 재발을 반복하였으며 이후 경과 관찰 없이 지내던 중 양안 안검 부종이 악화 및 지속되어 본원 외래를 방문하였다. 내원 당시 양안 상안검 피부에 황색 색소 침착을 동반한 이측의 단단한 종괴가 촉지되었고, 이로 인한 양안의 S-자 모양 안검하수 소견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시행한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상 양안 눈물샘 비대와 함께 눈꺼풀 주위를 침범하는 경계가 불분명한 침윤성 종괴가 관찰되었다. 황색육아종 의심하에 양안 위눈꺼풀 종괴감량술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술 중 피부, 눈둘레근, 안와격막 및 지방 전반에 걸친 황색종 침윤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고, 또한 기존의 양안 눈물샘 주변 가성종양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조직검사상 기존의 가성종양에서는 섬유화를 동반한 만성 염증 소견이 보였고, 그 외 조직에서는 황색육아종 소견이 보였다. 이 후 환자는 경구 스테로이드 치료 및 전신 검사를 시행하는 중으로 이전에 가성종양을 진단받았던 환자가 황색육아종으로 진행한 경우는 보고된 바 없어 이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