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2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Ganciclovir 안약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 1예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지혜, 김성재, 한용섭, 정인영, 서성욱, 유지명
본문 : 목적: 전방수의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해 확진한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 환자에서 전신적 ganciclovir 사용 없이 국소적 2% ganciclovir 만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84세 남자 환자가 3주전부터 발생한 우안 시력저하와 안압 상승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로 경구치료 중이었으며 안과적으로 양안의 포도막염으로 국소 스테로이드 점안제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었다. 내원 당시 최대 교정시력은 logMAR 시력 우안 0.2, 좌안 0.3 이었으며, 안압은 골드만 압평안압계로 우안 27mmHg, 좌안 12 mmHg로 각각 측정되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우안 각막 후면에 동전모양의 각막침착물과 그 위로 국한된 각막 부종이 관찰되었으며 +1의 전방세포가 관찰되었다. 경면현미경 검사에서 저반사의 다양한 크기의 내피세포가 관찰되었고 각막내피세포밀도는 1561개/mm3로 감소 되어 있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 의심하 전방천자를 통해 전방수 중합연쇄효소반응 검사를 시행하였고 거대세포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에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으로 확진하고 국소 2% ganciclovir(Cymevene®, Roche, Basel, Switzerland)를 1시간 간격으로 점안하여 관해를 유도하였다. 치료 1주경부터 각막후면 침착물과 전방세포는 감소하였고, 치료 6주 이후부터 2% ganciclovir 점안 시간을 점차 늘여 치료하였다. 12주간의 치료 후 우안 최대교정시력 logMAR 시력 0.7, 골드만 압평안압 10 mmHg로 재발 없이 경과관찰 중이다. . 결론: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은 6주 이상 장기적 전신적 ganciclovir 투여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환자에게 고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저자들은 고식적인 전신적 ganciclovir 치료 없이 국소 2% ganciclovir 제제 치료로 성공적인 관해를 유도하였고, 이는 향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에 대한 치료 방침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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