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60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청소년기에 발생한 특발성 단안 외향신경마비 1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창원병원 안과
오신엽, 강경민, 임종찬, 이은철
본문 : 청소년기에 급성으로 발생한 특발성 단안 외향신경마비의 임상양상 및 치료경과에 대한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특이병력 없는 14세 남자 환아가 내원 당일 오전에 발생한 양안 복시를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외상력과 다른 신경학적 증상은 없었으며, 양안 최대교정시력은 20/20이었고 전안부와 안저검사상 이상소견은 없었다. 교대프리즘가림 검사상 정면주시시 6 prism diopter(PD) 내사시 소견과 한눈운동/동향운동 검사에서 좌안 -1 정도의 외전장애가 관찰되었다. 뇌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이 없었고, 증상 발생 1주 뒤 좌안 외전장애가 -3.5 정도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에서 원인이 될만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아 특발성 단안 외향신경마비 진단 하에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를 시작하였다. 치료 5일 후부터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며 증상발생 5주 후에 복시 및 좌안 외전장애가 완전히 소실되어 10개월 후까지 재발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소아 특발성 외향신경마비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자연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전신스테로이드 투여가 금기가 아닌 경우 진행양상이 나타나거나 단기간 회복을 요한다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음을 보고한다. 이에 청소년기에 급성으로 발생한 단안 외전장애로 인한 복시에서 특발성 단안 외향신경마비 진단 하에 전신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여 복시가 완전히 소실된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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