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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쇼그렌증후군과 관련된 건성안 환자의 안구표면과 주관적인 증상에 TRPM8 작동제 (C3) 가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본원에서 쇼그렌증후군과 관련된 건성각결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전향적인 파일럿연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TRPM8 작동제인 C3를 면솜을 이용하여 양쪽 윗눈꺼풀에 1회에 2번, 하루 4회 도포하도록 하였다. C3 도포 전과 도포 후 1주일 및 1개월 째의 안구표면질환지수, 통증민감도설문지점수, 시각통증등급점수,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검사, 각결막염색점수를 평가하였고, Keratograph 5M을 이용하여 눈물띠높이 및 비침습눈물막파괴시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 쇼그렌증후군 10명 20안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연령은 58.3±11.5세였다. C3 도포 전과 비교하여 도포 후 1개월째 안구표면질환지수와 시각통증등급점수가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all p<0.01). 통증민감도설문지점수는 C3 도포 전과 비교하여 도포 후 1주일 및 1개월째 모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all p<0.01). 눈물막파괴시간, 비침습눈물막파괴시간 및 각결막염색점수는 C3 도포 전과 비교하여 도포 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all p>0.05). 쉬르머검사와 눈물띠높이는 C3 도포 전과 비교하여 도포 후 1주일 및 1개월째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all p<0.01).
결론 : TRPM8 작동제의 눈꺼풀 도포는 쇼그렌증후군과 연관된 건성각결막염 환자에서 주관적인 증상의 호전과 함께 눈물의 분비를 증가시켰고, 이는 건성안 치료방법에 있어 하나의 대안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와 관련한 장기간의 대단위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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