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59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Ramsay Hunt syndrome 에서 발생한 제 6번 뇌신경마비 사례 Abducent nerve palsy in Ramsay Hunt syndrome : A report of one case.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경은, 신현진, 김형찬
본문 : 목적: 성인 Ramsay Hunt syndrome에서 발생한 제 6번 뇌신경마비는 드문 질환으로 사례 1예를 보고함으로써 그 임상양상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방법 : 상기 40세 여환은 내원 5일 전 발생한 복시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내원 11일전부터 좌측 안통, 이통,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내원 9일전부터 입천장에 궤양 수개, 좌측 외이도에 홍반 수포 군집 발생하였다. 내원 7일전부터는 이명증상과 함께 내원 6일전부터 좌안 안면신경마비가 추가증상으로 나타났다. Ramsay Hunt syndrome 의증하에 타과 입원하여 항바이러스제(acyclovir), 스테로이드(methysol) 치료 받던 중 복시증상으로 본과에 의뢰되었다. 안과 검사시 좌안의 외전제한과 교대가림검사에서 원거리 18프리즘 내사시, 근거리 12프리즘 내사시소견, 랑카스터 검사상에서 좌안 제 6번 뇌신경마비에 합당한 소견이 관찰되어 Herpes zoster의 제 6번 뇌신경, 제 7번 뇌신경, 제 8번 뇌신경의 다발성 뇌신경을 침범한 Ramsay Hunt syndrome으로 진단받았다. 결과 : 환자는 입원 후 항바이러스제(acyclovir) 및 스테로이드(methysol) 치료 받았으며, 복시증상에 대해 우선 한눈 가림 시행하며 증상 및 사시각 호전여부에 대해 경과관찰하기로 하였다. 안과 초진 6일 뒤 시행한 검사에서는 원거리 12프리즘 내사시, 근거리 8프리즘 내사시소견으로 사시각 호전된 소견 보였다. 증상 발생 3개월 후 시행한 신체검사시 정면주시에서 복시증상 없었으며 주관적 증상도 호전된 양상을 보였다. 교대가림검사에서도 원거리 6프리즘 내사시, 근거리 8프리즘 내사시소견으로 사시각 호전된 소견, 랑카스터검사에서도 이전에 시행한 검사보다 호전된 내사시 소견이 관찰되었다. 결론: 성인 Ramsay Hunt syndrome 에서 발생한 제 6번 뇌신경마비는 드물지만 발견시 일반적인 감염, 염증, 뇌종양, 뇌출혈로 인한 원인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Ramsay Hunt syndrome 에서 나타나는 안부대상포진 및 제 7번 뇌신경마비의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 감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제 6번 뇌신경마비를 보이는 환자의 경우 자세한 문진을 통한 안면부대상포진에 대한 과거력을 확인하는 것이 감별진단에 중요하다. 위 증례를 관찰한 결과 제 6번 뇌신경마비로 내원한 환자에서 안면부 대상포진 피부병변과 이명 또는 안통, 안면마비와 같은 다른 뇌신경마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Ramsay Hunt syndrome을 염두하여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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