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223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LASIK 수술 후 발생한 MRSA 각막염 1예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노성래, 강민석, 김태기, 진경현
본문 : 목적: laser in situ keratomileusis(LASIK) 수술 후 각막간질과 절편의 경계면에서 발생한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MRSA) 각막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25세 여자환자가 개인병원에서 양안 LASIK 수술 2일 후 발생한 시력저하로 각막 절편하 세척술 시행하고 moxifloxacin(Vigamox®) 점안 항생제 치료 중이었으나 호전 소견 보이지 않아서 내원하였다. 첫 내원시 교정시력은 우안 0.9, 좌안 1.0이었으며 세극등 현미경을 통한 전안부 검사에서 우안에 다수의 둥근 형태의 각막하 세포 침윤이 관찰되었다. LASIK 수술 후 발생한 감염성 각막염 진단하에 배양검사 및 항생제 반응 검사를 시행하였고, 우안 각막 절편하 세척술을 재시행하였다. 검사 결과 확인 전, 1차 치료로써 항생제 점안 지속하였고, 보호용 렌즈 착용을 시행하였다. 항생제 반응 검사에서 moxifloxacin sensitive 결과를 보였으나, 이후 우안 교정시력이 안전수지 30cm로 감소하였고, 각막하 세포 침윤의 증가와 함께 다발성 균락(colony) 소견도 보였으며, 좌안에도 새로운 미세 국소 세포 침윤이 관찰되었다. 배양 검사 결과에서 MRSA 확인되어 vancomycin과 ceftazidime 항생제 점안하며 경과를 관찰하였고, 내원 2주째 환자 우안의 교정시력 0.9로 호전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세극등 현미경을 통한 전안부 검사에서도 각막하 세포 침윤의 크기 및 개수의 감소 소견을 보였다. 결론: LASIK 수술 후 MRSA 균에 의한 세균성 각막염은 아직까지 국내에 발표된 적이 없을만큼 매우 드물다. 하지만, 본 증례에서처럼 moxifloxacin sensitive 결과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임상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MRSA에 의한 각막염의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하여야 하며, 균주의 동정을 위한 철저한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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