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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녹내장 여과 수술 관련 발생한 안내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1년 이후 안내염으로 진단된 경우 중 섬유주 절제술 및 아메드밸브 삽입술 이후 발생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안내염은 임상양상을 통해 진단하였고, 경한 전방염증을 동반한 여과포염(Blebitis)과 이 후 경과 관찰에서 안내염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환자는 제외하였다. 배양결과, 치료방법, 시력 및 안압 변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녹내장여과 수술 관련 안내염은 161안 중 10안 (6.2%)이었다. 평균 나이는 64.0 ± 14.8세, 섬유주 절제술 7안, 아메드밸브 삽입술 3안이었고 수술 후 안내염이 발생한 시점은 평균 7.6±9.8 년이었다. 1안(10%)은 여과포제거 없이 반복적 유리체내 항생제로 염증이 조절되었으나 9안(10%)은 밸브제거 혹은 여과포제거 후 염증이 조절되었다. 3안에서 Streptococcus pneumoniae, 1안에서 Enterococcus fecalis가 배양되어 배양율은 40% 이었다. 치료 후 3안(30%)만이 20mmHg이상의 안압을 보였고, 9안에서(90%) 안전수동 이하의 최종시력을 보였다.
결론 : 녹내장 수술 후 발생한 안내염의 시력예후는 매우 불량하다. 감염 조절을 위해 밸브 혹은 여과포제거를 고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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