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Small-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의 근시교정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검증한다.
방법 :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통상적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 41명 41안 (A군)과 2014년 10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새로운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 56명 56안 (B 군)을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B군에서는 펨토초레이저용 콘택트유리 (contact glass)를 눈에 위치시키기 전에 눈표면 눈물층이 깨끗하게 될 때까지 생리식염수로 씻어낸 후 남아있는 과다한 물은 스폰지를 이용해 제거하여 적절하게 되도록 조치하였다. 수술 전, 수술 후 1, 3, 6, 12개월에 현성굴절검사 및 각막곡률측정 등을 시행하였고, 예측오차(술후 굴절이상에 대한 구면렌즈대응치 – 목표굴절이상에 대한 구면렌즈대응치)를 계산하였다.
결과 : 수술 전 두 군 간에 나이, 성비, 각막곡률, 굴절이상, 굴절교정목표량, 술후 목표굴절이상 등에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B 군은 A군에 비해 수술 후 1년 간 예측오차가 더 적었으며 (P < 0.001) 예측오차에 대한 표준편차가 수술 후 6개월 (P = 0.048) 부터 12개월(P < 0.001)까지 더 작았다. B군에서 수술 후 1년까지 굴절이상 및 각막곡률은 의미있게 변화하기 않았으나, A군에서는 수술 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수술 후 1개월에 비해 각막곡률 증가를 보였고 굴절이상도 수술 후 12개월에 근시성 변화가 더 심화되었다.
결론 : 눈표면에 콘택트유리를 고정시키기 전에 눈물층을 깨끗하고 과다하지 않게 닦아내면 수술 후 예측오차 및 그 표준편차가 감소하여 더 정확한 근시교정수술이 가능하였다. 아울러 수술 후 각막이 안정화되어 근시 퇴행 위험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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