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71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특발성 황반전막 환자에서 나안시력과 황반 두께와의 상관성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강동성심병원 안과학교실
이장훈, 박성표, 김용규
목적 : 나안시력은 다른 안구의 병변이 없을 경우 굴절이상의 정도가 심할수록 나빠진다. 또한 망막상태가 좋지 못한 환자의 경우 경도의 굴절이상에도 나안시력이 심하게 나빠진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망막상태와 최대교정시력의 관계에 대해서만 평가를 하였으며, 나안시력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경도의 굴절이상을 보이는 특발성 황반전막 환자에서 나안시력과 황반 두께와의 상관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본원에 내원한 경도의 굴절이상을 보이는 (구면렌즈대응치 2 디옵터 이내, 난시 1.5 디옵터 이내) 특발성 황반전막 환자 37명 49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시력 (나안시력, 최대교정시력) 및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평가한 황반부 상태 (중심황반두께, 외망막층 상태)의 연관성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각 환자에서 나안시력과 교정시력의 차이를 시력차이 (LogMAR 단위, Visual acuity difference)로 정의하고 그 크기에 따라 2군으로 나눈 후에 임상적 결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다중 회귀분석을 통해 시력차이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분석하였다. 결과 : 최대교정시력은 중심황반두께 및 외망막층 상태와 모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으나, 나안시력의 경우 중심황반두께와만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시력차이의 크기에 따라 나눈 2군을 비교한 결과 최대교정시력은 시력차이가 큰 군과 작은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p=0.585), 시력차이가 큰 군에서 나안시력은 유의하게 낮았고 (p<0.001), 중심황반두께는 유의하게 두꺼웠다 (p<0.001). 시력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한 결과 굴절률의 절대값 (p<0.001)과 중심황반두께 (p=0.007)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 경도의 굴절 이상이 있는 특발성 황반전막 환자에서 나안시력은 중심황반두께와 연관성이 있었고, 중심황반두께는 시력차이의 정도와도 연관성을 보였다. 즉, 특발성 황반전막환자처럼 망막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굴절이상 교정에 따른 시력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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