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62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유리체강 내 주사 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강동성심병원 안과학교실
신성환, 박성표, 김용규
목적 : 유리체강 내 주사는 최근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다양한 질환에서 일차치료로 이용되고 있다. 주사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들마다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차이가 크다. 주사 치료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은 연구마다 달랐으며, 대부분 한번의 주사 후 평가를 하여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해 명확히 알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유리체강 내 주사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찾아보고, 반복 주사를 받는 환자에서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본원에서 유리체강 내 주사치료를 시행 받은 147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사 전 환자의 성별, 나이, 기저질환, 주사 약제, 진단명, 주사자 등을 기록하고 주사 시행 5분 후 환자에게 VAS (Visual analogue scale) score 0~10점으로 통증에 대해 설문하고 지난 주사에 비해 통증의 변화가 있는지 여부도 증가, 같음, 감소 3가지로 설문하였다. 이러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통증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들에 대하여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2회 이상 주사를 시행 받은 환자에서 통증 정도의 변화 (증가, 비슷함, 감소)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각 군 간의 임상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단변량 분석에서는 여성 (p=0.003), 덱사메타손 삽입물 주사 (p=0.028), 전방천자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p=0.047) 통증 정도가 심했다. 다변량 선형회귀분석에서 VAS 점수와 관련성이 있었던 지표로는 여성 (표준화계수 β = 0.208, p=0.005 )과 전방 천자 (표준화계수 β = -0.157, p=0.035)가 유의하게 관련이 있었다. 주사를 2회 이상 시행 받은 환자에서 통증 정도의 변화에 따라 3군으로 나누었을 때 통증이 증가한 군은 통증이 감소한 군에 비해 두 번 째 주사 시 대기시간이 길었다. (증가군 16.0 ± 5.4분 vs. 감소군 11.2 ± 2.7 분, p=0.036) 결론 : 유리체강 내 주사 후 느끼는 통증에는 성별 및 방수 천자 시행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러 차례 주사를 시행 받은 환자에서는 주사 시행 시 환자의 대기 시간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통증 정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다시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으며, 술자는 주사 전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환자의 불편감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치료에 임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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