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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에서 투명각막절개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의 수술결과와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 중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 28명, 47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약제의 복용중단 또는 지속여부에 따라 지속군과 중단군으로 나뉘었다. 수술 전, 수술 후 1달째의 최대교정시력(logMAR)과 안압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결과 : 항응고제를 복용중인 안이 11안, 항혈소판제가 34안, 병합투여가 2안이었다. 지속군은 23안,중단군은 24안이었다. 지속군의 최대교정시력은 0.95±1.01 에서, 1달 0.55±0.97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후낭 파열이 1안, 수술 후 안압 상승이 3안에서 발생하였다. 중단군의 최대교정시력은 0.73±0.71 에서, 1달 0.35±0.31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후낭 파열이 2안에서 발생하였다. 두 군의 시력변화와 합병증 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출혈관련 합병증은 두군 모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 항응고제 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에서 약제의 중단 여부와 무관하게 주요한 합병증의 발생 없이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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