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5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망막전막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시행 후 발생한 망막박리
메리놀병원 안과
박지현, 박정민
본문 : 목적: 망막전막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시행 후 망막박리가 발생하였고, 유리체절제술과 가스주입술(SF6 20%) 시행 후 다시 재발한 황반원공(IV)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68세 여자환자가 좌안 변시증을 주소로 내원하였고, 내원 당시 양안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일점영) 좌안 0.7(영점칠)이 측정되었다. 빛간섭단층 촬영상 좌안 망막전막이 관찰되었으며, 양안 노인성백내장(NONC2C2)관찰되었다. 환자는 유리체절제술, 망막전막 벗기기, 유리체강내 아바스틴주입술, 수정체 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행하였다. 술 후 좌안 최대교정시력은 0.6(영점육)측정되었고, 망막전막은 제거된 상태였다. 술 후 10일 뒤 좌안의 갑작스런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고, 안저검사상 황반부를 포함한 장액성 망막박리 관찰되어 응급수술 시행하였다. 술 후 황반원공(IV) 관찰되었고, 현재 외래 경과관찰 중이다. 토의: 망막전막은 고도근시나 무수정체안, 안외상 등의 경우 외에 망막박리를 유도하는 경우가 드물다. 망막전막의 유리체 절제술 중 인위적으로 발생한 주변부나 황반부 망막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는데, 주변부 망막열공은 공막천자부위로 수술기구가 들락날락하여 유리체기저부를 견인하여 생기거나, 뒤유리체 박리를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황반부 망막열공은 백내장으로 시야가 좋지 않거나 망막전막을 벗기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벗겨내다가 생길 수 있다. 또 Laatikainen은 주변부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발생하고 2차적으로 황반원공 및 망막박리를 유발한다고 주장, 주변부 열공의 성공적인 발견과 치료만이 망막박리의 치유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망막박리로 유리제절제술 후 발생한 이차성 황반원공은 황반 주변에 남아있는 후유리체의 견인력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과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후에 생긴 망막전막과 낭포황반부종이 황반하낭종을 유발하여 전층 황반원공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있다. 결론: 본 증례의 망막전막 환자는 유리체 절제술 중 인위적으로 발생한 주변부나 황반부 망막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발생했을 가능성과 발견하지 못한 주변부 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본 증례에서는 망막박리로 유리제절제술 후 발생한 이차성 황반원공은 황반 주변에 남아있는 후유리체의 견인력에 의한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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