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49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메티실린 저항성 황색포도구균 연조직염 환자에서 발생한 양안 내인성 안내염 1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2
안현민1,2, 최경섭2
본문 : 목적: 황색포도구균은 피부 상재균 중 하나로 내인 안내염에 있어서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조직염과 관련된 메티실린 저항성 황색포도구균 균혈증에서 유래한 양안 내인 안내염의 증례가 국내에는 없어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50세 남성 환자가 1주 이상 지속되는 발열 및 조절되지 않는 당뇨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감염내과 검사상 우측 정강이의 연조직염 및 혈액내 균혈증 소견 보여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지속하였으며, 치료 도중 발생한 양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안과 협진 의뢰되었다. 안과 검사상 양안 안내염 소견을 보였으며, 좌안 심한 유리체 혼탁 소견 보여 좌안 유리체 절제술 및 양안 유리체내 반코마이신(1mg/0.1mL)과 세프타지딤(2.5mg/0.1mL)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혈액 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메티실린 저항성 황색포도구균이 동정되어 반코마이신 정맥주사를 추가하였다. 좌안 유리체 혼탁의 증가로 수술 후 3일경 좌안 유리체내 반코마이신(1mg/0.1mL)과 세프타지딤(2.5mg/0.1mL) 주입술을 1회 더 시행하였다. 전신 반코마이신과 3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투여 이후 혈액 배양검사상 음전 소견 보였다. 수술 후 3개월 째 안과검사상 양안 안내염은 호전 되었으나, 최대교정시력 우안 0.5 좌안 유광각이었다. 결론: 메티실린 저항성 황색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은 드물지만 발병시 항생제 선택의 어려움과 더불어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에 치료가 힘들다. 따라서 전신적 항생제 치료 및 유리체내 항생제 주입술 또는 조기 유리체 절제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연조직염으로 인한 균혈증의 경우 내인 안내염으로 진행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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