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3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변시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관찰된 빛간섭단층촬영 상 tubular structure와 이후 동반된 황반 부종 1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정우, 문치영, 이연정, 김훈동
본문 : 변시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빛간섭단층촬영 상에서 발견된 tubular structure와 그 이후 황반부종이 동반되어 시력 저하가 나타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이 과거력 없이 건강하던 57세 남자 환자로, 좌안은 이미 연령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해 최대교정시력이 (0.05)로 저하된 상태이다. 본 환자 1개월 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변시증 주소로 내원하였고,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1.0)으로 측정되었고, 안저검사 상에서는 특이 소견 보이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 중심오목 비측에서 외핵층에서 내핵층에 걸쳐 있고, 3개의 연속된 단면에서 관찰되는 tubular structure 소견 관찰되었으나, 추가적인 낭성 변화 혹은 황반부종 등은 보이지 않았다. 망막색소상피층과 빛수용체내외절경계부에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상 해당 부위에 염색으로 인한 과형광 소견 관찰되었고, 추가적인 누출이나 고임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인도사이아닌 혈관조영술에서는 저형광 소견 관찰되었다. 본 환자 우안 변시증 호소하고 있었지만, 빛간섭단층촬영 상 황반부종 소견은 없고, 시력도 정상적이어서 우선 경과관찰 시행하였다. 2개월 후 우안 시력 저하 호소하며 환자 재내원하였고, 당시 우안 최대교정시력 (0.32)로 저하된 상태였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낭성황반부종 소견 관찰되었고, 이전에 관찰되던 tubular structure도 직경이 더 커진 양상이었다. 이에 따라, 우안 2차례의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 주입술 시행하였고, 2개월 후 우안 황반부종은 호전되었으며, tubular structure도 다시 초진 당시 직경으로 감소하였으며, 시력도 (1.0)으로 회복되었다. 황반부종을 동반하지 않는 빛간섭단층촬영 상의 작은 tubular structure 병변으로 변시증이 유발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과정으로 2개월 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병변에서 낭성황반부종이 유발되었는지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변시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 상의 작은 tubular structure 병변을 관찰하였고, 그 이후에 발생한 황반부종을 치험한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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