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75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구후에 발생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영휘, 윤경철, 최원
본문 : 목적: 다른 전신적 증상 없이 양안 구후에서 발견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5세 여자 환자가 약 15일 전부터 우안의 통증이 발생하였고 점차 악화되어 타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이학적검사상 구후의 종물이 의심되어 본원에 내원하였다. 내원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5, 좌안 0.8였으며 동공반사와 안구의 움직임, 세극등현미경검사 및 안저검사에서는 특이소견이 없었고, 이학적 검사상 우안에 약간의 안구돌출이 있었다. 우측 안와의 구후 종물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영제를 사용한 안와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한 결과 우측 안와의 구후 부위에 주변의 여러 개의 작은 위성결절을 갖는 2.8 cm 크기의 균질하게 조영증강되는 소엽화된 종물이 있었고, 좌측 안와의 구후 부위에는 0.5 cm 크기의 조영증강되는 결절성 병변이 있었다. 전신마취하에 우측 안와 구후 부위의 절개생검을 시행하였고 조직검사상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혈액종양내과에 내원하여 골수천자 및 생검을 시행하였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 전 초기 전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시행한 결과 요추 및 천추 부위의 침윤이 발견되었다. 상기환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RCHOP을 1개월 간격으로 시행하였으며 5회째 RCHOP 시행 전 촬영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추적관찰시 림프종 침윤부위의 뚜렷한 감소가 있었다. 현재 우측 안구 돌출은 호전되었으며 예정된 항암화학요법 일정대로 치료중에 있다. 결론: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 전신증상 및 특별한 과거력 없이 양안의 구후 종물로 발견된 증례로, 구후 종물이 의심되는 경우 감별질환의 하나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염두에 두고 즉시 영상검사와 함께 절개생검을 통하여 확정진단을 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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