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51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두 눈의 수평 및 하방주시마비로 나타난 베르니케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 1 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남현, 김원제, 김명미
본문 : 베르니케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 은 티아민 결핍(thiamine, Vitamin B1)으로 발생하며 눈근육마비, 정신혼동, 보행실조를 동반할 수 있다. 알코올남용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속된 금식, 위장관장애, 심한 구토를 동반한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영양불량 환자에서 두 눈의 완전 수평 및 하방주시마비로 나타난 베르니케뇌병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49세 여자가 3일전부터 시작된 수평복시와 두 눈의 시력불편으로 의뢰되었다. 환자는 허혈잘록창자염(ischemic colitis)으로 입원하여, 1달째 비경구영양법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신혼동을 보였고, 이전에 알코올남용의 과거력은 없었다. 시력은 두 눈에서 20/50 이었고, 색각검사에서 두 눈 모두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안구운동검사에서 두 눈의 완전 수평 및 하방주시마비소견을 보였다. 눈떨림은 동반하지는 않았다. 뇌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에서 다리뇌덮개(tegmentum of pons), 수도관주위(periaqueductal area), 유두체(mammillary bodies), 시상안쪽(medial thalamus)의 대칭적인 조영증강 병변을 확인하였다. 베르니케뇌병증 의심 하에 환자에게 정맥내 티아민 투여를 시작하였고, 3일 뒤부터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1달뒤, 환자의 시력은 두 눈 20/25 으로 호전을 보였고 안구운동검사에서도 정상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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