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00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과 망막 혈관 너비, 시야검사의 변화와의 연관성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조애린, 조병주
목적 : 최근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을 시행하였을 때 저혈압이나 야간 혈압 저하, 야간 저혈압이 관찰되었고, 이는 안관류압을 떨어뜨려 시신경과 축삭에 허혈성 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있다. 이전의 연구에서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 망막 혈관 너비의 감소가 망막 신경 섬유층 결손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고, 진행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 망막 혈관 직경의 너비가 더 뚜렷하게 좁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에서 얻을 수 있는 지표들과 망막 혈관 직경 간의 관계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정상 안압 녹내장으로 진단 받고, 2012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을 시행한 39명(72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야검사와 24시간 활동 혈압, 안저 사진을 시행하였다. 결과 : 39명(72안) 중 남성은 24명(24/72), 여성은 48명(48/72)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 초진 시 안압은 15.65 였다. 야간 수축기 혈압 저하군의 정맥 너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경우에서 야간 혈압 저하군이 야간 혈압 저하가 없는 군에 비하여 동맥과 정맥 너비가 유의하게 좁았다. 야간 혈압 저하가 있는 군의 초기, 2년 후 시야검사의 MD, PSD 값이 야간 혈압 저하가 없는 군과 비교하였을 때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최종 GPA 진행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최종 GPA 진행 여부는 망막 정맥의 너비와는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나 동맥의 너비와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24시간 활동 혈압과 망막 혈관 너비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녹내장 검사에서 시행되는 안저 사진으로 해당 환자가 야간 혈압 저하는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24시간 활동 혈압을 확인하여 앞으로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24시간 활동 혈압, 망막 혈관 너비와 시야검사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밝힐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녹내장성 시야변화의 진행정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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