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49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머리외상 후 발생한 양측성 핵사이눈근육마비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지민정, 이윤지, 류영주, 한상범, 이승준, 김무상
본문 :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외상을 입은 남자환자에서 양측성 핵사이눈근육마비를 진단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35세 남자환자가 머리외상 후 복시증상을 호소하여 신경외과에서 안과로 의뢰되었다. 환자는 심한 양안 외사시를 보였으며, 양안의 현저한 내전장애와 반대측 눈의 외전안진이 양측성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1일째 시행한 자기공명영상 검사상, T2강조영상에서 다리뇌 및 안쪽세로다발에 고신호를 보이는 출혈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경과관찰 1개월 후, 양안의 내전은 완전 회복되었고, 환자는 복시를 호소하지 않았다. 본 증례에서 안쪽세로다발의 손상기전으로는 뇌간에 가해진 shearing force에 의해 안쪽세로다발로의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뇌바닥동맥의 시상관통분지 (paramedian perforating branches of the basilar artery)의 출혈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핵사이눈근육마비는 안쪽세로다발의 병변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측방주시시 내전장애와 외전된 반대쪽 눈의 외전안진을 특징으로 한다. 머리외상으로 인해 핵사이눈근육마비가 올수 있으나, 그 보고된 예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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