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e-poster)-147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소아에서 눈 증상만으로 나타난 틈새뇌실증후군(slit ventricle syndrome) 1 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인혜, 김원제, 김명미
본문 : 틈새뇌실증후군(slit ventricle syndrome) 은 뇌 shunt 기능장애의 하나로 뇌압상승을 의심할 전신증상은 동반하나, 뇌영상검사에서 뇌압상승의 소견을 보이지 않아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저자들은 소아환자에서 눈 증상만으로 나타난 틈새뇌실증후군 1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10 세 남자아이가 1 주일 전부터 시작된 간헐적인 수평복시와 두 눈 시력불편으로 왔다. 출생 시 재태기간 33 주, 출생체중 2,030 g 의 미숙아였다. 생후 6 개월에 뇌실내출혈에 의한 수두증으로 shunt 삽입술을 시행 받았다. 시력은 오른 눈이 20/50, 왼 눈이 20/20 이었고, 색각은 두 눈 모두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안구운동검사에서 20 프리즘디옵터의 내사시와 오른눈의 가쪽운동장애를 보였다. 안저에서 두 눈의 시신경유두부종과 황반삼출물을 확인하였다. 두통, 구역, 구토, 의식변화등 뇌압상승을 의심할 전신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신경외과에 의뢰하여 시행한 뇌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에서도 뇌압상승을 의심할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1 주일 뒤 다시 시행한 뇌 CT 에서도 이전과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안저의 시신경유두부종은 더욱 심해졌다. Shunt 교정술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눈 증상은 호전을 보였다. 6개월 후, 시력은 두 눈 20/20 이었고, 안저와 안구운동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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