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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소아 환자의 나이별 나안시력과 자동굴절검사의 굴절이상치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798명의 798안(우안)에 대해 시행하였으며, 약시 및 굴절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5m 거리의 한천석 시력표를 이용하여 시력을 측정하였으며, 자동굴절검사는 KR-8900(Topcon, Japan) 자동굴절검사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나안시력이 1.0인 소아 환자의 자동굴절검사 값 중 구면렌즈 대응치와 난시도수의 나이별 분포를 비교하였다. 자동굴절검사상 구면렌즈 대응치(Spherical equivalent, SE)가 -0.75D < SE < +1.00D 값 사이이고 난시도수가 1.00D 미만인 경우를 굴절이상이 없는 정시로 정의하였고 이에 해당하는 소아 환자 나안시력의 나이별 분포 또한 비교하였다.
결과 : 연구대상은 798명으로 남자 395(49.5%)명, 여자 403(50.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세 183(22.9%)명, 4세 209(26.2%)명, 5세 142(17.8%)명, 6세 105(13.2%)명, 7세 55(6.9%)명, 8세 40(5.0%)명, 9세 27(3.4%)명, 10세 37(4.6%)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5.06±1.93세였다. 이 중 나안시력이 1.0 이상을 보이는 소아는 422명에 해당하였고 이들의 자동굴절검사 상 구면렌즈 대응치는 3세 -0.31~0.31D, 4세 -0.44~0.25D, 5세 -0.38~0.25D, 6세 -0.38~0.25D, 7세 -0.62~0D, 8세 -0.47~0.22D, 9세 -0.25~0.12D, 10세 -0.25~0.12D였으며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범위 정도가 감소하였으나(p=0.083), 난시도수는 연령별 그 범위에 큰 변화가 없었다.
결론 : 환자들의 자동굴절 검사상 구면렌즈 대응치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범위 정도가 감소하였다. 현재 영유아 건강검진 지침에 따르면 만3세는0.5, 만4세-5세는 0.6 미만의 시력에 해당하는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하도록 되어있다. 본연구에서 만 3세의 경우,자동굴절검사 상 정시에 해당하더라도, 시력의 평균값이 0.8이었고, 만 4세의 경우에도 시력의 평균값이 0.8 이었다. 따라서, 영유아 건강검진 지침의 시력을 좀더 상향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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