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아교모세포종의 중추신경계 밖으로의 전이는 매우 드물다. 본 증례에서는 외안근 전이가 발생한 아교모세포종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내원 약 1년전 개두술 및 뇌종양 제거술을 시행 후 우측 측두엽의 아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과거력이 있는 68세 남환이 두 달 전부터 시작된 우안 충혈, 1주전부터 우측 측두부의 통증 및 잇몸의 이물감을 동반한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당뇨, B형간염 보균자인 것 외에 특이 내과적 과거력 및 안과적 과거력은 없었다. 우안 최대교정시력 안전수지였으며 안압은 16mmHg로 측정되었다. 우안 결막충혈 및 결막부종 소견 보였으며 우안 안구돌출 및 완전 안구운동장애 소견을 보였다. 내원 2주 전 시행한 자기공명영상에서 우안 외직근 및 내직근 비대, 좌안 내직근 비대 소견 보였으며 각 근육 내 불규칙한 조영증강을 보이는 종괴 소견 보였다. 고식적 방사선 치료 여부 결정을 위해 안와 종양의 절제 생검을 계획하였으며, 술전검사 상 혈소판수치가 42,000/㎕로 수술 시 출혈 위험 고려하여 내측 눈물언덕 절개법으로 접근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조직병리검사 상 아교모세포종 소견 보였다.
결론: 아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 밖으로의 전이가 흔치 않은 질환이나 본 증례에서 매우 드물게 외안근으로의 전이가 발견되었다. 암으로 치료받은 과거력이 있는 환자가 안구돌출 및 안구운동장애 등을 주소로 내원하였을 때 드물더라도 전이성 종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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