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서 후부 포도막염으로 발현된 사르코이드증 1예를 경험하여 보고자 한다.
증례요약: 58세 여자 환자가 1달 전부터 발생한 양안 비문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양안에 전방세포는 (+/-) 였으며, 유리체 세포가 우안 (+/-), 좌안 2+ 였으며, 양안 주변부 망막에 작고 둥근 노란색의 망막침윤이 관찰되었다.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양측 폐문 림프병증이 관찰되었고, 혈청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가 85.32 U/mL로 증가되어있었다.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림프절 생검에서 비건락성 육아종이 관찰되어 사르코이드증으로 확진하였고, 경구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였다.
스테로이드 치료 시작 6주 후 비문증 증상은 호전되었고, 유리체 염증세포 및 망막침윤도 소실되어,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서 5개월간 치료 후 중단하였다. 스테로이드 중단 4개월 후 재발하여 경구 스테로이드 치료를 다시 하여 호전되었고, 치료 시작 20개월 후 양안에 백내장이 발생하여 수술을 하였다. 치료 시작 2년 후 우안 시력 1.0, 좌안 시력 1.0이며, 유리체 염증세포 및 망막침윤 소견은 없었다.
결론: 사르코이드증이 전신 증상없이 후부 포도막염으로 발현될 수 있으므로 후부 포도막염의 감별진단에 이를 고려하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