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망막분지정맥폐쇄로 인한 황반부종의 치료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시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망막분지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으로 진단 받고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후 1년 이상 경과 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자 16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초진 시의 교정시력, 증상 발현 후 주입술까지 걸린 시간, 정맥폐쇄의 위치에 따라 일차분지폐쇄와 황반분지폐쇄로 나누어 알아보았고 비관류의 범위, 황반부의 중심망막두께 및 평균망막두께, 반복 주입술시 주사 간격을 조사하였다.
결과 :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1회 시행 후 1년 이상 황반부종이 재발 없이 유지된 경우가 초진 시력이 logMAR 0.5 초과인 경우는 33.3%, 이하인 경우는 50%(p<0.01)이었고 일차분지정맥폐쇄군은 33.3%, 황반분지정맥폐쇄군은 50%(p<0.01)이었다. 2회 이상 반복 주사시 간격이 90일 이상으로 길었던 경우는 일차분지폐쇄정맥군이 50%, 황반분지정맥폐쇄군이 80%(p<0.01)이었다. 증상 발현 후 주입술까지 걸린 시간(p=0.80), 비관류의 범위(p=0.40), 황반부의 중심망막두께(p=0.40) 및 평균망막두께(p=0.31)는 주사 횟수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결론 : 분지망막정맥폐쇄 환자의 초진시력이 좋고 황반분지폐쇄의 형태를 가진 경우 1회의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만으로도 황반부종 재발 없이 12개월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황반분지폐쇄군에서 재주입술시 주사 간격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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