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판넬)-008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인지 기능과 녹내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황선진, 류소정, 신용운, 강민호, 조희윤, 성민철
목적 : 원발성개방각녹내장 환자군과, 정상안압녹내장 환자군, 그리고 정상 대조군에서의 한국형 간이 정신검사 점수를 비교하여 인지기능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 점수와 SD-OCT 지표를 비교함으로써 녹내장과 인지기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원발성개방각녹내장 11명, 정상안압녹내장 19명, 정상 대조군 30명을 선정하여 전향적으로 이루어졌다. SD-OCT로 RNFL및 GC-IPL의 두께를 측정하였고, 양안의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인지기능의 평가는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를 이용하여 1인 검사자에 의해 시행되었다. 결과 :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의 평균점수는 정상군이 27.00±1.68점, 개방각녹내장군이 25.82±3.46점, 정상안압녹내장군이 26.21±2.70점이었다(p=0.637). RNFL의 평균 두께가 85㎛ 미만인 군에서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의 평균점수는 26.12±2.89점이고, 시신경 섬유층의 평균 두께가 85㎛ 이상인 군에서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의 평균점수는 26.85±1.99점으로 시신경 섬유층 두께가 얇을수록 한국형 간이 정신 검사의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246). 결론 : 원발성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 그리고 정상 대조군의 인지 기능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나, 녹내장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인지 기능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안과 영역에서 녹내장을 진료할 때, 환자의 인지 저하에 대한 부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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