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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톡소카라 감염과 연관된 급성 시신경병증 환자의 임상양상과 치료결과를 분석하여 유사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들과의 감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법 : 급성 시력저하 혹은 시야결손으로 시신경병증이 의심되어 내원한 환자 중 상대구심동공운동장애와 톡소카라 혈청검사상 양성을 보인 16명(16안)을 대상으로 임상양상과 치료결과를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평균연령은 51.8 ± 11.9세, 남녀비는 9:7이었다. 9명(56.3%)의 환자에서 명확한 노출원을 알 수 있었다(육류:애완동물:기타,5:3:1). 8안(50%)에서 안통이 동반되었으며 12안(75%)에서 시신경유두부종이 관찰되었고, 이 중 8안(50%)에서는 시신경유두 주변 망막 이상이 동반되었다. 안와 자기공명영상검사상 11명(68.8%)에서 시신경에 뚜렷한 조영 증강이 보였다. 14명(87.5%)의 환자에서 경구 스테로이드와 알벤다졸 병합치료를 시행하였고 2명(12.5%)의 환자에서 경구 스테로이드 단독치료를 시행하였다. 이 중 10명(62.5%)의 환자에서 0.5 이상의 양호한 시력 호전을 보였고 6명(37.5%)의 환자에서는 뚜렷한 호전이 없었다.
결론 : 급성 시신경병증 환자에서 익히지 않은 육류나 애완동물에 노출된 과거력이 있고, 망막이상이 동반된 시신경유두 부종을 보이는 경우 톡소카라 혈청검사를 시행하여 톡소카라 시신경병증을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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