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54세 여환이 오래 지속된 눈꺼풀 처짐과 시야 좁아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2013년 전립샘암, 췌장암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 받았으며 2015년 갑상샘암으로 갑상샘 전절제술 시행받은 후 갑상샘 호르몬제 복용중이었다. 당뇨나 고혈압의 병력은 없었다. 초진 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3, 좌안 0.7, 안압은 우안 9mmHg, 좌안 10mmHg였으며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우안에서 좌안에 비해 심한 핵경화 백내장 소견이 관찰되었다. 전안부 소견상 양안 모두 안와지방이 심하게 탈출되어 각막의 일부를 가리는 상태였으며, 양안 윗눈꺼풀은 안으로 말려 들어간 상태로 윗눈썹이 각막에 닿아 있는 상황이었다. 양안 눈꺼풀에서 촉지되는 결절이나 구조물은 없었으며 Hertel 안구돌출계 검사에서 양안 모두 0mm로 심한 안구함몰소견을 보였다.
안와내 악성전이암 등을 고려하여 안와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하였으나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현재 외래 경과 관찰 중이며 2017년 2월 9일 양안 윗눈꺼풀 속말림 교정 수술과 안와지방 절제술 및 조직 검사 예정으로 수술 후 경과 및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