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녹내장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에서 마이봄선기능부전 및 안구표면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한다.
방법 : 녹내장 안약을 1년이상 점안해온 환자 20명과 안구표면 및 기타 안구질환이 없는 정상인 20명을 비교하였다. 마이봄선 기능부전은 마이봄선의 배출구가 막혀있거나 지질의 양적, 질적 분비가 비정상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분류는 non-obvious obstructive, obstructive, hypersecretory, 기타로 하였으며, 안구표면의 평가를 위하여 주관적인 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및 각결막염색을 시행하였다.
결과 : 녹내장 안약을 장기간 점안해온 환자들에서 마이봄선 기능부전을 보이는 경우는 70.5%였으며, non-obvious obstructive는 22.1%, obstructive는 61.3%, hypersecretory는 10.4%였다. 녹내장 안약을 점안한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OSDI, 각결막염색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결과는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 녹내장 안약을 장기간으로 사용한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마이봄선기능부전의 비율이 높았으며, 눈물의 양과 질적 변화 및 안구표면의 악화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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