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판넬)-074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뇌하수체졸중에서 발생한 시신경병증 1예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윤요셉, 이주향
본문 : 목적 뇌하수체 선종으로 인해 뇌하수체졸중 (pituitary apoplexy)이 온 환자에서 급격히 발생한 단안의 심한 시력저하가 경접형동 경유 뇌하수체 종양절제술 이후 빠르게 회복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51세 여자 환자가 내원 2일전부터 시작된 두통 및 안통, 시력저하를 주소로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였으며, 뇌자기공명영상촬영 후 뇌하수체 종양 및 뇌하수체졸중으로 진단되었다. 내원 당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3으로 측정되었고 좌안의 색각은 저하되었다. 시야검사상 양안에 전반적인 시야결손을 보였으며 좌안에 상대적구심성동공운동장애를 보였다.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스테로이드 고용량 정맥주사 치료를 계획하였으나, 내과 검사로 시행하지 못하던 중 3일 뒤 측정한 좌안 시력이 광각무로 저하되었다. 결과 신경외과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요법을 시행 후 신경외과에서 경접형동경유 뇌하수체 종양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이틀 후부터 시력이 점차 호전되었으며, 한달째 측정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1.0이었고, 색각검사는 정상이었고, 상대적구심성동공운동장애 소견도 호전되었다. 시야검사상 우안은 정상, 좌안은 상이측 결손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우측 6번신경의 부분 마비가 관찰되었으나, 이는 수술 후 3달째 모두 호전되었다. 6개월 후 시력은 양안 1.0으로 호전되었으나, 좌측 시신경 이측 창백 및 좌안 상이측 시야결손은 지속되고 있다. 결론 뇌하수체 거대선종으로 발생한 뇌하수체졸중 환자에서 급격한 시신경병증으로 인해 매우 심한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며, 신속하게 뇌하수체 종양 절제술을 실시하여 시력 및 시야가 회복될 수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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