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판넬)-024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원발성 폐렴막대균 간농양 환자에서 발생한 재발성 폐렴막대균 안내염 1예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안과학교실
송한, 권진영, 한지상, 김도균
본문 : 간 농양으로 소화기내과 입원중인 54세 남자 환자가 2~3일 전 발생하여 1일전 심해진 좌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진료 의뢰되었다. 혈액검사상 백혈구가 15,000/mm3 , CRP가 30.34 mg/dl로 상승되어있어, 혈액배양검사 후 광범위 항생제인 Meropenem 정주 및 간 농양에 대해 피부경유 배액술을 시행중이였다. 초진시 양안 시력은 우안 1.0 좌안 안전수동이었으며 안압은 양안 정상범주였다. 세극등 검사에서 좌안의 심한 결막충혈과 전방 축농이 관찰되었고, 안저는 전방의 염증때문에 명확히 관찰되지 않았으며 초음파검사에서 유리체 혼탁 및 유리체 망막견인이 관찰되었다. 좌안 내인성 안내염을 의심하여 즉시 응급 유리체 절제술 시행하였으며, topical vancomycin (2.5%), ceftazidime (5%)을 점안하였다. 수술 후 1일째 전방내 염증과 전방축농이 지속되는 소견보여 intracameral vacomycin (1%)injection and 전방세척술을 시행하였으며 fortified eye drop 및 산동제 점안하며 경과관찰 하였다. 수술 후 4일째 입원시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와 간농양 배양검사 모두 폐렴 막대균이 동정되어 폐렴 막대균에 의한 내인성 안내염으로 확진할 수 있었다. 환자는 호전양상 보이며 Topical Moxifloxacin 만 유지중이었으나 수술 후 20일째 뿌옇게 보이는 증상과 함께 전방 염증 및 축농이 다시 관찰되어 2차로 intracameral vacomycin (1%) injection 및 전방세척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호전되어 좌안 나안시력 0.04로 유지중이였다. 하지만 수술 후 40일째 다시 전방 염증과 축농관찰되어 Intracameral Ceftazidime(1%) injection 및 3차 전방세척술을 시행하여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염증소견 없이 경과관찰중이다 폐렴막대균은 호기성 그람음성 막대균이며 인간의 입과 장 에 사는 정상균무리의 일종이다. 폐렴막대균에 의한 감염은 주로 병원 감염이며 면역력이 떨어진 입원 환자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폐렴막대균에 의한 내인성 안내염은 폐렴막대균 간농양의 전이 성 병변으로 발생하며 매우 파괴적이고 다른 내인성 안내 염에 비해서도 예후가 불량하다. 이는 폐렴막대균이 매우 독성이 강한 세균이고 또 정확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자들의 증례에서는 비교적 빠른 진단과 유리체 절제술을 통하여 환자는 현재 0.04정도의 시력으로 염증소견 없이 경과관찰 중이다. 안내염 환자에게서 유리체 절제술 이후에 전방염증이 호전과 악화양상을 보이는 경우는 드문 경우로 본 증례의 경우에는 수술 이후에 3차례의 전방 염증 및 축농소견의 재발이 있었으며 모두 항생제를 이용한 전방내 세척을 통하여 비교적 안정적으로 염증조절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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