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판넬)-103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목시플록사신 점안약을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한 독성 각막병증 2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종영, 이은경,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김진영
본문 : 목적 : 백내장 수술 후 감염예방을 위해 목시플록사신 점안약을 사용한 환자에서 독성 각막병증 2예를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증례1) 83세 여자 환자가 좌안의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 하였다. 내원 당시 좌안 시력 20/100 이었으며, 환자는 4주전 좌안 백내장 수술 후 목시플록사신 점안약을 1개월째 사용 중이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좌안에 백내장 수술 후 관찰되지 않았던 미만성의 점상각막상피미란과 데스메막 주름이 관찰 되어 목시플록사신 점안약 사용에 의한 독성 각막병증 의심하에 모든 점안약 사용을 중지하였다. 이후 왼쪽 눈에 1시간 마다 자가혈청 안약을 점안하고 경구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시작하였고, 약 3주 후 각막 미란은 모두 호전되었다. (증례2) 당뇨병의 병력이 있는 58세 남자 환자가 3일전부터 지속된 좌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 하였다. 환자는 4주전 좌안 백내장 수술 후 1개월째 목시플록사신 점안약을 사용 중이었으며 내원 당시 시력은 20/100으로 백내장 수술 후 20/22 보다 현저한 시력 저하를 보였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왼쪽 눈에 미만성의 점상각막상피미란이 관찰되었으며, 각막부종과 데스메막 주름이 동반된 독성 각막병증 소견을 보였다. 이후 모든 점안약 사용을 중단 후 치료용 콘택트렌즈 착용과 함께 왼쪽 눈에 1시간 마다 자가혈청 안약을 점안 하였고, 경구 스테로이드제와 경구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였다. 2주간의 치료 후 각막상피미란과 각막부종이 호전 되었으며, 좌안 시력은 20/50으로 다소 호전 되었다. 결론 : 목시플록사신 점안약은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 안약으로 백내장 수술 후 감염예방 목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에서 백내장 수술 후 목시플록사신 점안약 사용으로 인한 미만성의 점상각막상피미란과 각막부종을 동반한 독성 각막병증이 관찰 되었으며, 즉각적인 목시플로사신 점안약 중단 후 자가혈청안약과 경구스테로이드 치료를 병행한 결과 독성 각막병증이 호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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