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전층각막이식술 시행 시 H-Y 항원 매칭이 이식편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한 술자에 의해 시행된 전층각막이식 137명 137안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공여자와 수혜자의 성별을 참조하여 H-Y 항원 매칭 여부에 따라 매칭군(1군, 96안), 비매칭군(2군, 41안)으로 분류하였다. 이식편의 생존은 카플란 마이어 생존함수로 산출된 생존율 곡선을 로그순위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1군과 2군을 수술 전 진단에 따라 저위험군(각막혼탁, 수포각막병증, 원추각막, 각막이상증)과 고위험군(각막천공 혹은 얇아짐, 감염성 각막염)으로 분류하여 하위집단분석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결과 : 총 137안 중 1군은 114안, 2군은 23안이 포함되었다. 수술 전 진단은 각막혼탁(49.63%), 수포각막병증(24.82%), 천공 혹은 얇아짐(8.76%), 감염각막염(7.30%), 원추각막(5.84%), 각막이상증(2.92%) others (0.73%)순이었다. 거부반응은 1군 (평균 생존: 45.58 ± 6.85 개월)과 2군(45.66 ± 4.84)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813). 이식실패도 1군 (65.54 ± 7.90)과 2군(62.53 ± 4.72)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966). 하위집단분석에서도 H-Y 항원 매칭이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결론 : 전층각막이식에서 공여자와 수혜자의 H-Y 항원 매칭 여부는 거부반응이나 이식실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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