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P(판넬)-096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후 안구건조증의 임상양상 및 건성안 지표간 상관관계 분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여의도성모병원
이로운, 김현승, 나경선
목적 :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반응에서 높은 빈도로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나,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징후는 서로 잘 일치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한 건조증 환자에서 건조증의 증상과 여러 징후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단일기관에서 혈액질환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48명, 96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식전과 이식후 1, 2, 4개월에 시력, 안압, 쉬르머검사(Schirmer’s test), 눈물오스몰농도(tear osmolality), 눈물막파괴시간검사(tear breakup time, tBUT), 안구표면염색검사(Ocular staining score, Oxford), 안구표면증상지표(OSDI) 설문지를 시행하고 지표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에 포함된 총 96안을 NIH criteria에 따라 안구이식편대숙주병이 발생한 7안과 이식편대숙주병관련 안구질환이 없는 89안으로 분류하였다. 검사지표 중 안구표면염색검사와 안구표면증상지표 설문지간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Kappa coefficient = 0.154, 95% CI), 쉬르머 검사와 다른 검사들 사이의 연관성은 낮게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객관적 증상보다 주관적 증상이 더 경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p = 0.0439) 결론 : 주관적 증상 단독으로는 안구이식편대숙주반응을 진단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검사 지표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안구이식편대숙주병 진단과 치료에 있어 쉬르머검사와 NIH criteria에 의존하기 보다는 이식 전후에 정기적 안과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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