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7년 4월 15일(토) 10:00 ~ 4월 16일(일)
발표번호: V-015
발표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로우 에너지 스마일 수술의 임상적,전자현미경학적 및 원자력 현미경학적 고찰.
1아이리움 안과의원, 2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안과학교실, 3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4London Vision Clinic, UK.
강성용1, 지용우2, 이훈2,3, Dan Reinstein4, Timothy Archer4, 최진영1, 하병진1, 이형근2, 서경률2, 김응권2, 김태임2
본문 : 스마일 수술에서 기존의 에너지와 더 낮은 에너지의 펨토초레이저를 사용한 경우의 임상 결과와 수술 시 절제된 각막편의 미세 표면을 분석하여 펨토초레이저 에너지가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중등도 근시로 스마일 수술예정인 122명 (122안)을 대상으로 5달간 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펨토초레이저 에너지 (115-150nJ)로 수술하는 군 (I군, 68안)과 그보다 낮은 에너지 (100, 105, 110 nJ)로 수술하는 군 (II군, 54안)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술 후 1일, 1주, 1개월, 3개월에 시력 등 기초검사 및 각막 고위수차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수술 중 절제된 각막편의 표면을 원자력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하였다. 술 후 1일 과 1주 나안시력이 I군보다 II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각 p<0.001, p=0.005), 각막 고위수차는 II군에서 술 후 1주, 1개월까지 더 낮았다 (p<0.001). 다중회귀분석 결과, 나안시력에 대하여 펨토초레이저 에너지가 유일하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였으나 (1일째, p<0.001), 술 후 3개월 과정에서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전자현미경 및 원자력현미경 분석 결과, 에너지가 높을수록 각막편의 표면 거칠기가 높았는데 특히 115 nJ 이상 에너지부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1). 스마일 수술 시 보다 낮은 에너지의 펨토초레이저를 사용하였을 때 초기 시력회복이 빠르고 각막 고위수차의 발생도 적었다. 그러나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 절편의 박리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보다 매끄러운 각막절삭면을 통해 우수한 광학경계면을 가져오면서 안정적이 절편 박리가 가능한 최적의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