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백내장 수술 시에 발생하는 후낭파열은 흔하지 않지만 매우 유리체탈출, 수정체의 유리체강내로의 낙하 및 망막박리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다. 그리고 백내장 수술 시에 후낭파열이 발생하면 먼저 기구를 안구 내에 유지한 체 점탄물질을 후낭파열부위에 주입해야 한다. 그 이후 후낭파열의 확장이나 유리체의 전방 내로의 탈출을 막으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나 숙련된 술자이더라도 이는 쉽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공기방울을 위한 새롭고 간단한 후낭파열 처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후낭파열시 점탄물질을 주입한 이후 후낭파열부위와 앞유리체사이에 0.2-0.3cc의 공기방울을 주입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공기방울이 유리체 탈출을 막는 물리적 장벽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후낭을 지지해 주어 수정체 핵, 피질 및 점탄물질 제거를 용이하게 해준다. 공기방울은 인공수정체 삽입 전이나 혹은 삽입 후 주사바늘을 이용해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고, 제거하지 않아도 2-3일 이내에 저절로 흡수된다. 만약 후낭파열이 너무 크지 않는 경우 공기방울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방법은 유리체탈출을 막을 수 있고 후낭파열 크기의 확장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이는 백내장 수술 초심자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