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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SRK-T와 Haigis 도수 계산공식의 정확도를 비교하고, 두 공식간의 차이를 유발하는 생체 계측인자를 확인하였다.
방법 :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백내장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SRK-T와 Haigis 공식 사이의 차이가 0.5디옵터 이상인 30안, 0.25디옵터 미만인 50안을 선정하였다. IOL master를 이용하여 계측하였으며, 측정 값 중 안축장길이, 각막난시, 전방깊이 등을 비교하여 공식간 차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분석하였다. 술 후 4주 뒤 현성굴절검사를 시행하여 두 공식의 술 후 오차를 측정 및 비교하였으며, 공식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생체계측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공식간 디옵터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을 알기 위해 시행한 이변량 상관 분석상 각막곡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2=0.925, p=0.000). 술 후 공식예측값의 오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다중 회귀 분석상 각막 곡률, 각막 난시가 유의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SRK-T와 Haigis 공식은 인공수정체 도수를 예측하는데 있어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나 각막곡률과 전방깊이에 따라 두 공식간의 정확도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두 공식간의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각막곡률이 있었다. 두 공식의 도수예측값의 오차는 각막곡률이나 각막난시에 의해 유발되며, 이는 공식의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인자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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