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헤르페스각막내피염의 임상양상을 알아보고, 재발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인자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본원에서 헤르페스각막내피염으로 진단받고 6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하였던 58명 58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초진시 전신질환, 시력, 안압, 세극등현미경 임상소견과 각막내피세포수, 중심각막두께를 측정하였고, 치료 후 시력, 안압, 중심각막두께를 헤르페스 각막내피염의 재발 및 합병증이 발생한 군과 발생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 58안 중 45 안 (77.6%)에서 원판형, 11 안 (19.0%) 에서 미만형, 2 안 (3.4%)에서 선형이었다. 14안 (24.1%)에서 헤르페스각막내피염이 재발하였다. 헤르페스각막내피염이 재발하였던 군은 재발하지 않았던 군에 비하여, 안압이 높았고 (p=0.039), 전방 내 염증이 많았다 (p<0.001). 각막내피부전은 8안 (13.8%)에서 발생하였다. 각막내피부전이 발생한 군은 각막내피부전이 발생하지 않았던 군에 비하여, 안압이 높았고 (p=0.022), 전방 내 염증이 많았다 (p=0.001)고, 백내장 수술을 하였다(p=0.048).
결론 : 헤르페스각막내피염 환자에서 안압 및 전방 내 세포수가 많을 때 재발 및 합병증이 발생위험이 높아지며, 예후가 불량하므로 이를 고려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