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3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쉬르머검사, 눈물띠 높이, 눈물막파괴 양상의 관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학교실
이상민, 남상민
목적 :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수성결핍을 진단하는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세가지 검사: 쉬르머검사, 눈물띠 높이(Tear meniscus height, TMH), 눈물막파괴 양상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수성결핍을 진단하는데 있어 Palpabral fissure height(PFH, 동공중앙에서의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 경계의 거리)를 이용하여 눈의 크기를 고려한 새로운 임상지표인 TMH/PFH를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 눈물막파괴 시간이 5초 이내인 안구건조증 환자 165명 165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TMH는 빛간섭단층촬영(SPECTRALIS®, Heidelberg Engineering, GmbH, Germany)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눈물막파괴 양상은 선형파괴, 면적파괴로 나타나는 수성결핍 양상군(Aqueous-deficient dry eye, ADDE)과 불규칙파괴로 나타나는 비수성결핍 양상군(증발성 건성안군, Eaporative dry eye, EDE)으로 구분하였으며, 점상파괴는 제외하였다. 쉬르머검사, TMH, 눈물막파괴 양상 그리고 TMH/PFH의 관련성에 대해 비교하였으며, TMH/PFH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 전체 환자의 나이는 52±13세, 쉬르머검사는 13±12, TMH는 150±59㎛이며, ADDE군과 EDE군 사이의 나이, 쉬르머검사, TMH는 차이가 없었다. 쉬르머검사는 TMH, 눈물막파괴 양상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TMH는 눈물막파괴 양상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지만, TMH/PFH는 ADDE군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수성결핍 양상을 진단하는데 있어 TMH/PFH를 16.7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민감도 37.5, 특이도 91.3으로 나타났다. 결론 : 쉬르머검사는 TMH 및 눈물막파괴 양상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TMH는 눈물막파괴 양상과 상관관계가 없었지만, 눈의 크기를 반영한 TMH/PFH는 눈물막파괴 양상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또한 TMH/PFH는 수성결핍 양상을 진단하는데 있어 유용한 검사인자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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