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4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안구표면의 초기 변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김진우, 양순원, 김현승, 나경선
목적 :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전 안구건조증의 유병율 및 이식 후 안구표면의 초기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총 28명의 56안에서 시행되었으며, 3차 대학 병원에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받기 전, 시행받은 후 1개월, 2개월, 3개월까지 총 4차례 안과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방문시마다 전안부 검사를 포함한 정밀 안과 검사를 시행받았다. 그리고 안구표면질환지수(OSDI) 설문지를 통해 안구건조증 여부 및 안구표면에 대한 변화를 평가하였다. 주요 결과 측정치는 최대교정시력, 눈물막파괴시간, 각막염색점수, 쉬르머검사, 눈물 오스몰농도 그리고 안구표면질환지수였다. 결과 : 총 56안 중 40안(71.4%)에서 건조안이 이식전 이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받기 전 이미 건조안 진단을 받은 군에서 눈물 오스몰농도의 경우 기저치에 비해, 이식 시행 1달, 2달, 3달 후 각각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받기 전 건조안이 없던 군에서는 눈물 오스몰농도의 경우 기저치에 비해 이식 후 2개월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소견 보였으며, 눈물막파괴시간은 이식 후 3개월 때 기저치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소견을 나타내었다. 그 외 안구표면수치들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환자들에 있어서 100일 이내의 급성기에는 쉬르머검사나 안구표면질환지수 등의 안구표면수치들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으나, 눈물 오스몰농도의 급성기 변화가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이식 후 1~2개월 후부터 안과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할 수 있으며, 또한 이식을 받기 전 건조안이 있을 경우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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