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5
건성안을 가진 1차 쇼그랜 증후군 환자에 대한 hydroxychloroquine 의 치료 효과: 무작위 대조 이중 맹검 연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각막재생 연구실(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교실(4)
윤창호(1,2), 이현주(2), 이은영(3), 이은봉(3), 이원우(4), 김미금(1,2,), 위원량 (1,2)
목적 : 12주의 hydroxychloroquine (HCQ) 복용이 건성안 증상을 가진 1차 쇼그랜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무작위 대조 이중 맹검 연구를 통해 알아 보았다. 방법 : HCQ 복용 군은 12주간 하루 한번 300 mg 의 HCQ를, 대조군은 같은 모양의 위약을 복용하였다. 점안약은 하루 6번의 일회용 인공눈물 외에는 제한하였다. 환자들은 0주, 6주, 12주에 내원하였고, 약을 끊은 뒤 4주 후(시험시작 16주 후)에 다시 한번 내원하였다. 환자들은 내원시마다 시력, 각막 형광색소염색 검사, 눈물층 파괴 시간 검사, Schirmer 검사, Hardy Rand and Rittler 색각 검사, 망막 검진을 시행하였고, OSDI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또한 눈물과 혈액을 채취하여 IL-6, B 세포 활성화 요인(BAFF), IL-17을 측정하였고, 혈액에서는 추가적으로 적혈구침강속도와 Flow cytometry 를 이용하여 Th17 세포를 분석하였다. 결과 : 2011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67명의 연구 대상 환자 중 39명이 연구를 동의하여 시작하였고 이 중 연구를 완료한 26명을 대상으로 결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11명이 HCQ군이었고, 15명이 대조군이었다. 각막 염색 점수와 셔머 검사는 치료군과 대조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OSDI 점수는 HCQ군에서 향상되었지만, 두 군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눈물층 파괴시간, 혈장 IL-6, 적혈구침강속도, 혈장 및 눈물의 B 세포 활성화 요인, 혈액의 Th17 세포는 두 군 모두 변화가 없었다. 결론 : 1차 쇼그렌 증후군 환자에게 12주의 HCQ 복용은 건성안 증상이나 전신 염증 반응 경감에 뚜렷한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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