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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항녹내장 약제를 사용 중인 녹내장환자에서 안구표면의 변화와 약물 순응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6개월이상 한 가지 이상의 항녹내장 약제를 사용중인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 78명 78안과 정상대조군 50명 50안을 대상으로 안구표면질환지수 (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 쉬르머검사를 통한 기초눈물분비량, 눈물막파괴시간, 플루레신을 이용한 각막염색점수 및 keratography® 5M을 이용한 마이봄선기능장애 지표를 비교 분석하였다. 약물 순응도는 Morisky Green question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순응도와 안구표면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순응도와 연관된 인자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결과 : OSDI (P=0.003)를 포함한 기초눈물분비량, 눈물막파괴시간, 각막염색점수, 마이봄선기능장애 지표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1). 눈물막파괴시간 (r=0.330, P=0.003)과 OSDI (r=-0.278. P=0.014), 눈꺼풀테의 이상 (r=-0.287, P=0.012), 마이봄선의 표출정도 (r=0-.346, P=0.002) 및 마이봄선의 소실정도 (r=-0.379, P=0.001)는 순응도와 유의한상관관계를 보였다. 순응도와 연관된 인자는 눈꺼풀테의 이상 (OR, 0.465; 95% CI, 0.238-0.908, P=0.025), 마이봄선의 표출정도 (OR, 0.429; 95% CI, 0.208-0.888, P=0.023), 마이봄선의 소실정도 (OR, 0.549; 95% CI, 0.333-0.907, P=0.019) 였다.
결론 : 항녹내장 약제 사용으로 인한 눈꺼풀테의 이상, 마이봄선의 표출정도 및 마이봄선의 소실정도의 변화가 환자의 약물 순응도와 연관된 요소일 수 있어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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