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7
근시안 녹내장 환자에서 유두주위맥락망막위축의 진행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송민경, 성경림
목적 : 근시안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유두주위맥락망막위축(Peripapillary atrophy, PPA)의 변화와 녹내장 진행과의 관련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녹내장으로 진단 받고 3년이상 경과 관찰 중인 환자 중에 안축장 길이가 25mm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이용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방문 시마다 안압 측정, 망막섬유층 및 시신경유두 촬영, 안구광학단층촬영, 시야검사를 시행하고, 각 검사 결과를 참조하였다. 시신경유두촬영에서 PPA와 시신경유두의 넓이를 측정하고 PPA진행 여부를 정성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시야검사 및 안구광학단층촬영을 통해 녹내장 진행 여부를 평가하였다. 결과 : 총 161명 중, PPA가 없거나 매우 적은 군(minimal PPA, 37명), 둥근모양 PPA(round PPA, 40명), 편심모양PPA(eccentric PPA, 84명)의 3군으로 나누어졌다. Round PPA군에서 가장 많은 PPA진행을 보였다. (72.5%, p-value<0.01) 각 군을 녹내장 진행군과 비진행 군으로 나누어 비교 했을 때 minimal PPA군과 round PPA군은 초기의 시야 mean deviation (dB), -5.78 vs -3.94, -6.15 vs -2.40) 시신경유두 기울기(1.10 vs 1.25, 1.13 vs 1.18)의 차이가 있었고, eccentric PPA 군에서는 초기 안압 (16.82 vs 15.22mmHg), PPA의 진행(74.4% vs 31.1%)이 차이를 보였다 (p-value<0.05). PPA진행에는 안축장 길이와 녹내장 진행여부가 관련되었다. 결론 : 근시안 녹내장 환자에서 PPA의 진행은 근시 정도와 녹내장 진행과 관련성을 보였으며, 이는 PPA의 형태와 진행여부에 따라 녹내장 진행여부를 예측 할 수 있는 하나의 인자로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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