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14
신생혈관녹내장에서 전방내 베바시주맙주사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하준영, 이태희, 성미선, 박상우
목적 : 신생혈관녹내장 환자에서 전방 내 베바시주맙 치료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3년 1월부터 2015년5월까지 신생혈관녹내장으로 베바시주맙 (AvastinⓇ; Genetech, Inc., San Francisco, USA) 1.25 mg/0.05ml 을 전방 내에 주입 받은26명 2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술 전과 시술 후 1년까지의 시력, 안압, 홍채신생혈관의 정도, 전방각 검사를 통한 전방각신생혈관 정도, 각막내피세포 검사 결과 등을 알아 보았으며, 추가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했던 경우 이와 연관된 인자들에 대하여 분석하여 보았다. 결과 : 평균나이는 58.3 ± 12.8세였고, 원인질환으로는 증식당뇨망막증 15안, 안허혈증후군 6안, 중심망막정맥폐쇄 5안이었다. 전체 26안중 23안에서 홍채신생혈관이 관찰되었으며 치료 후 1주일내에 21안에서 소실되었으나6개월 이후에 2안을 제외하고 모두 재발하였다. 시술 전 평균 안압은 36.0 ± 4.1mmHg였고 시술 후 1개월 째 24.2 ± 8.2mmHg 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하강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안은 추가적인 수술적 처치를 받았다. 범망막광응고레이저를 받지 않은 경우, 초기 안압이 40이상인 경우, 주변부홍채앞유착이 50% 이상 있는 경우가 수술과 연관된 인자로 분석되었다. 시술 전과 후, 각막내피세포수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신생혈관녹내장 환자에서 전방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은 장기적으로 각막내피세포에 큰 손상을 주지 않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시술 후 초기까지는 홍채신생혈관과 안압의 유의한 감소를 가져왔으나 그 효과는 장기간 지속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77%의 환자에서는 추가적인 수술적 요법을 필요로 하였다. 초기 안압, 범망막광응고레이저 유무, 주변부홍채앞유착의 정도 등이 전방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의 장기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므로 이를 고려한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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