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7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통한 시야결손전 녹내장과 시야결손후 녹내장에서의 시신경유두주위 혈관밀도의 비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시범, 이은정, 한종철, 기창원
목적 : 시야결손전 녹내장(preperimetric glaucoma, PPG)안과 시야결손후 녹내장(perimetric glaucoma, PG)안에서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giography, OCT-A)을 이용하여 시신경유두주위 망막혈관밀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전체 29명 58안 중 하이측 신경섬유층 결손이 있는 시야결손전 녹내장 16안, 시야결손후 녹내장 15안, 정상 22안 총 53안을 대상으로 하였고, 녹내장안은 모두 정상안압녹내장이었다.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시신경 유두연에서 750μm 너비의 방사상유두주위 모세혈관층의 밀도를 측정하였고, 전체 유두주위 혈관밀도(peripapillary vessel density)와 함께 하이측 및 상이측 구역의 혈관밀도도 세분화하여 각각 백분율로 정량화 하여, 각 군간 혈관밀도를 구역별로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시신경유두주위 혈관밀도는 시야결손후 녹내장안에서 시야결손전 녹내장안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나(57.9% vs 64.6%, p=0.001), 시야결손후 녹내장안과 정상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63.2% vs 64.6%, p=0.654). 신경섬유층 결손이 있는 하이측 구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야결손후 녹내장안에서 시야결손전 녹내장안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나(48.3% vs 64.7%, p<0.001), 시야결손전 녹내장과 정상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64.7% vs 68.5%, p=0.174). 신경섬유층 결손이 없는 상이측 구역은 세 군간 혈관밀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88). 결론 : 하이측 신경섬유층 결손이 있는 녹내장안에서 해당부위의 시신경유두주위 혈관밀도는 시야결손전 녹내장에서 시야결손후 녹내장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시야결손전 녹내장안과 정상안에서의 차이는 없었다. 이는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신경섬유층의 변화가 먼저 진행된 후 시신경유두주위 망막 혈관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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