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5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로 관찰한 정상안압녹내장에서의 신경섬유층결손에 따르는 망막 및 맥락막 모세혈관밀도 변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은정, 김시범, 황성순, 한종철, 기창원
목적 : 단안에 발생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들과 정상인에서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OCT-A)을 이용하여 측정한 시신경유두주위 망막모세혈관 밀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13명의 단안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와 13명의 정상 대조군을 모집하여 OCT-A를 포함한 안과검사를 시행하였다. 육안적으로 관찰되는 혈관과 시신경유두면적을 제외한 시신경유두주위 망막모세혈관밀도를 측정하였다. 녹내장안, 반대안, 그리고 정상안으로 구성한 짝지은 비교 검정을 시행하였다. 층별 혈관분포의 양상을 망막과 맥락막 순환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총 22명 33안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단안 정상안압 녹내장 11명, 정상 대조군 11명을 포함하였다. 녹내장안의 모세혈관 밀도는 반대안 혹은 정상대조군안에서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13). 반대안과 정상대조군안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p=0.328). 11안 모두에서 모세혈관 감소 영역은 망막신경섬유층결손영역과 일치했다. 층별 분석에서는 내망막층에서만 모세혈관층의 감소를 확인하였고 외망막층과 맥락막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시신경유두내 모세혈관층에서도 혈관감소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결론 : 단안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들에서, 망막신경섬유층결손 영역에서 유의한 모세혈관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맥락막과 시신경유두에서 관찰되는 변화는 없었다. 따라서,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에서 모세혈관계의 변화는 신경섬유층변화에 2차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추후 경시적인 연구와 시신경유두를 포함하는 혈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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