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73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에서 공막절개창 형성 시점에 따른 섬모체소대해리 발생 빈도의 차이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교실(1), 연수늘밝은안과의원(2)
서혜진(1), 문호석(2), 남동흔(1)
목적 :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수술에서 공막절개 및 캐뉼라를 삽입하는 시점에 따라 수술 중 발생한 섬모체소대해리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4년 2월 및 2015년 6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백내장과 유리체절제술 병합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수술은 구후마취하에서 23게이지 유리체절제술을 이용하였으며, 2011년 1월부터 2014년 2월 사이에는 공막 캐뉼라를 먼저 삽입하고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고(그룹 1), 2015년 6월부터 2016년 8월에는 백내장 수술을 먼저 시행한 다음 캐뉼라를 삽입하고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였다(그룹 2). 두 군 사이에 수술 전 예상하지 못한 섬모체소대해리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총 416안 중 그룹 1은 240안, 그룹 2는 176안이었다. 섬모체소대해리는 그룹 1에서 9안(3.8%), 그룹 2에서 1안(0.6%)이 발생하였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49), 두 군간 나이, 성별, 수술안 방향, 안축장, 핵경화등급, 술전 안압, 합병백내장 비율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섬모체소대해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을 위한 단변량 분석 결과 많은 나이, 높은 핵경화등급, 합병백내장, 원발성 망막전막이 원인질환인 경우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각 p=0.001, 0.025, 0.008. 0.001), 다변량 분석에서는 높은 핵경화 등급이 유의하였고(p=0.028), 캐뉼라를 백내장 수술 전 삽입한 것과 원발성 망막전막은 경계성을 보였다(각 p=0.096, 0.097). 결론 : 공막절개 및 캐뉼라를 백내장 수술 전에 삽입하였을 때 백내장 수술 후 캐뉼라를 삽입하는 경우보다 술전에 관찰되지 않은 섬모체소대해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핵경화 등급이 높고 원발성 막막전막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섬모체소대해리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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