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6
Hydroxychloroquine 망막 독성의 다양한 영상 검사 소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류소정, 안성준, 이병로
목적 :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 사용되는 hydroxychloroquine의 망막 독성은 잘 알려져 있다. Hydroxychloroquine 장기 복용 후 망막 독성이 관찰되는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 검사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시야 검사에서 중심부 혹은 중심부근암점이 관찰되며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전형적인 시세포층 결손이 관찰되어 Hydroxychloroquine 독성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저촬영,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 (DRI-OCT, Topcon, Japan), 형광안저촬영, 인도시아닌 그린 조영술, 자가형광 안저촬영을 시행하였으며 황반부 및 황반 주변부 빛간섭 단층촬영 조영술 영상을 얻었다. 빛간섭 단층촬영 조영술영상은 표층 및 심부 망막 모세혈관, 시세포층, 맥락막 모세혈관으로 나누어 이상 소견 여부를 분석하였고, 각 영상 기법간 이상 소견의 지형적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8명 36안에서, 평균 복용기간은 11.4년이었으며, 총누적복용량은 평균 1205mg이었다. 인도시아닌 조영술에서 황반 주변에 작은 다발성 저형광 반점이 관찰되었고, 이는 빛간삽단층촬영 조영술에서 맥락막 모세혈관의 혈관 감소 혹은 저관류 영역과 일치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색소상피 및 광수용체에 변화를 보이는 영역은 자가형광 안저촬영에서 이상소견을 보이는 영역에 상응하였으나 인도시아닌 조영술에서 관찰되는 다발성 저형광 반점 분포 영역 이내에 있었다. 빛간섭단충촬영에서 맥락막 두께는 누적복용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형태학적으로 맥락막 모세혈관의 위축이 누적복용량이 많을수록 두드러졌다. 결론 : Hydroxychloroquine 망막 독성은 영구적 맥락막 모세혈관 변화 및 이와 동반된 망막색소상피 변화 및 광수용체 결손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영상 기법을 통해 맥락막 혈관 변화와 망막 독성에 관한 연관성을 도출하였고, 새로운 병인 기전을 제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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